[자막뉴스] 러, 우크라 또 대규모 공습…흑해 식량수출도 위태<br /><br />러시아군의 미사일이 쉴 새 없이 날아갑니다.<br /><br />폭격을 맞은 우크라이나 키이우 상공은 검은 연기로 뒤덮였습니다.<br /><br /> "고정밀 장거리 무기로 우크라이나군 지휘부와 에너지 시스템을 공격했습니다. 공격 목표를 달성했고 모든 목표물을 명중했습니다."<br /><br />물과 전기, 일부 지역에선 휴대전화도 끊어졌습니다.<br /><br />지하철과 철도, 발전소까지.<br /><br />기반시설 상당수도 멈춰 섰습니다.<br /><br /> "물이 없어서 나왔습니다. 러시아는 이곳의 모든 것들을 파괴했고 그런 행위를 두고 만족스러워합니다."<br /><br />우크라이나 정부는 "러시아가 전장에서 싸우는 대신 민간인과 싸우고 있다"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합의한 흑해 식량 수출도 위태롭습니다.<br /><br />양국은 지난 7월 곡물과 비료 수출길인 흑해 항로에서만큼은 서로 안전을 보장하기로 협정을 맺었는데, 러시아가 돌연 협정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, 푸틴 대통령은 이틀 만에 "참여 종료가 아닌 중단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유엔 식량 계획의 밀 수송 화물선과 농산물을 실은 여러 선박은 굶주림을 무기로 세계를 위협하려는 러시아에 발이 묶인 채 기다려야 했습니다."<br /><br />러시아가 협정에서 완전히 발을 뺄 경우 전 세계 물가 상승은 더 가팔라지고 세계적인 식량 위기가 일어날 거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(취재: 정호윤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